래리 칼튼(Larry Carlton)의 이야기|스무드 재즈 기타의 황제

래리 칼튼(Larry Carlton)은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재즈, 블루스, ,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녹음 세션과 솔로 작업을 통해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48 3 2일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태어난 그는 6세에 기타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 하버 칼리지에서 음악을 전공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Jazzinorge)

세션 기타리스트에서 전설이 되기까지

1960년대 말부터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래리 칼튼(Larry Carlton)은 1970~80년대에 걸쳐 수많은 명반에서 그의 연주를 남기며 세션 기타리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1970년대부터 칼튼은 스틸리 댄(Steely Dan), 조니 미첼(Joni Mitchell),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퀸시 존스(Quincy Jones), 빌리 조엘(Billy Joel), 퀸시 존스(Quincy Jones),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그의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스틸리 댄의 앨범 'The Royal Scam'에서의 기타 연주는 그의 명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

그의 세션 기타리스트 경력만 놓고 봐도 그는 팝과 재즈 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전성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한 칼튼은 1978년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를 통해 첫 솔로 앨범 'Larry Carlton'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의 스타일을 확립한 기념비적인 앨범으로 이 앨범에는 'Room 335', 'Nite Crawler' 등 그의 대표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기타 연주의 정수 Sleepwalk (1981),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Alone/But Never Alone (1986), 블루스와 재즈의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 낸 On Solid Ground (1989)가 있습니다.

이 앨범들은 스무드 재즈와 퓨전 재즈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평가 받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교과서 같은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대표적인 솔로 앨범

Larry Carlton (1978) – 그의 스타일을 확립한 기념비적인 앨범

Sleepwalk (1981) – 부드럽고 감미로운 기타 연주의 정수

Alone/But Never Alone (1986) –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

On Solid Ground (1989) – 블루스와 재즈의 절묘한 조화

그래미 수상 & 음악적 유산

래리 칼튼(Larry Carlton)은 그래미 어워드를 4회 수상하며 퓨전 재즈와 스무드 재즈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Minute by Minute – 그래미 최우수 팝 연주 부문 (1979),

Theme from Hill Street Blues – 그래미 최우수 연주 부문 (1981),

Take That – 그래미 최우수 팝 연주 부문 (1998),

No Substitutions (with Steve Lukather) – 그래미 최우수 팝 연주 부문 (2002)

그는 7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여전히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롤모델로 남아 있습니다.

총격 사건과 생존

1988 4, 래리 칼튼(Larry Carlton)은 자신의 개인 스튜디오(Larry Carlton's Room 335 Studio)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총알은 목과 성대를 관통해 신경을 손상시켰고 왼손 손가락이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는 단념하지 않고 대수술을 받아 열심히 재활훈련에 임하여 그 해 12월에 복귀 콘서트를 열며 복귀하였고 이후에도 활발히 공연 및 녹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래리 칼튼(Larry Carlton)은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연주자입니다. 펜타토닉 스케일을 중심으로 한 블루스 기반의 연주, 그리고 재즈의 화성 감각을 더한 그의 스타일은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뮤직비디오보다는 공연 무대와 앨범 중심의 활동을 지속하며 변함없는 진정성으로 음악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